초복 맞이 삼계탕
삼계탕은 무더운 여름, 특히 초복에 기력을 보충하기 위해 즐겨먹는 대표적인 보양식입니다.
신선한 영계(어린 닭)에 인삼, 대추, 찹쌀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 푹 고아내는
삼계탕은 영양이 풍부하고, 소화가 잘 되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삼계탕의 재료
재료명 | 분량(4인 기준) | 역할 및 특징 |
영계(어린 닭) | 4마리(각 500~600g) | 육질이 부드럽고 국물이 담백함 |
찹쌀 | 1컵 | 속재료, 닭의 잡내 제거와 포만감 제공 |
인삼 | 4뿌리(10~15cm) | 특유의 향과 삼계탕의 보양 효과 |
마늘 | 20~30쪽 | 풍미 강화, 면역력 증진 |
대추 | 8~12개 | 단맛과 색감, 영양 보충 |
밤 | 8~12개 | 고소한 맛과 영양 |
생강 | 2~3조각(손가락 크기) | 잡내 제거, 향미 강화 |
물 | 4~5L | 국물 베이스 |
소금, 후추 | 적당량 | 간 맞추기 |
쪽파 | 약간 | 고명, 향미 추가 |
* 선택 재료 :
황기, 우엉, 감초, 은행, 잣 등도 추가 할 수 있습니다.
각 재료는 취향에 따라 가감하세요.
삼계탕 만드는 방법
1. 재료 손질 및 준비
▪ 닭 손질 :
영계는 내장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은 후,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궈 핏물을 뺍니다.
닭의 끄리 부분, 기름기 많은 부분은 제거해 잡내를 줄입니다.
▪ 찹쌀 불리기 :
찹쌀은 미리 2~3시간 정도 충분히 불려줍니다.
불린 찹쌀은 체에 밭쳐 물기를 빼둡니다.
▪ 인삼, 대추, 마늘, 밤 준비 :
인삼은 흐르는 물에 살살 문질러 흙을 털어내고, 대추는 꼭지를 제거합니다.
밤은 껍질을 벗기고, 마늘은 통 마늘로 준비합니다.
2. 속재료 채우기
손질한 닭의 뱃속에서 불린 찹쌀, 인삼 1뿌리, 대추 2~3개, 마늘 4~5쪽을 넣습니다.
닭의 다리를 꼬아서 내용물이 빠지지 않게 하거나 이쑤시개로 고정합니다.
3. 끓이기
큰 냄비에 닭을 넣고, 닭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붓습니다.
생강, 남은 인삼, 대추, 마늘, 밤도 함께 넣습니다.
센 불에서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 1시간 30분 ~ 2시간 정도 푹 고아줍니다.
중간에 떠오르는 거품(불순물)은 국자로 걷어내세요.
국물이 맑아지고 닭이 부드럽게 익을 때까지 끓입니다.
4. 간 맞추기 및 마무리
닭이 완전히 익으면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합니다.
삼계탕은 보통 개인 접시에 소금을 덜어 찍어 먹거나, 국물에 간을 맞추어 먹습니다.
쪽파를 송송 썰어 고명으로 올리면 완성입니다.
삼계탕을 더 맛있게 만드는 팁
▪ 닭의 잡내 제거 :
닭을 끓이기 전, 소주나 청주를 약간 뿌려 10분 정도 재워두면 잡내가 줄어듭니다.
▪ 국물 맛 내기 :
황기, 감초, 우엉등 한방재료를 함께 넣으면 국물이 더욱 깊고 진해집니다.
단, 감초는 너무 많이 넣으면 쓴맛이 날 수 있으니 1~2조각만 사용하세요.
▪ 압력솥 이용 :
시간이 부족하다면 압력솥을 사용해 30분 정도만 끓여도 속까지 부드럽게 익힙니다.
▪ 찹쌀 양 조절 :
찹쌀을 너무 많이 넣으면 국물이 탁해질 수 있으니 닭 한 마리당 2~3큰술 정도가 적당합니다.
▪ 기호에 따라 추가 :
은행, 잣, 호두, 표고버섯 등 견과류나 버섯을 추가하면 식감과 풍미가 더욱 좋아집니다.
삼계탕과 곁들이면 좋은 반찬
▪ 깍두기, 배추김치: 삼계탕의 담백함과 잘 어울리는 대표 반찬입니다.
▪ 소금, 후추: 개인 접시에 덜어 닭고기를 찍어 먹으면 감칠맛이 살아납니다.
▪ 고추, 마늘, 쌈장: 닭고기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입맛을 돋워줍니다.
삼계탕의 효능
삼계탕은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여름철 땀을 많이 흘려 체력이 떨어질 때 원기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인삼, 대추, 마늘 등은 면역력 강화와 피로 해소에 효과적이며,
찹쌀은 소화가 잘되어 위장 건강에 좋습니다.
초복에 삼계탕을 먹는 풍습은 더위에 지친 몸을 보양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나기 위한 조상들의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
결론
정성스럽게 만든 삼계탕 한 그릇은
가족과 함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최고의 보양식입니다.
위에 방법을 참고해 초복에 맛있고 영양 가득한
삼계탕으로 원기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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